미국 메이저리그 밀워키의 에릭 테임즈(32)가 결국 수술을 받았다.

밀워키는 28일(한국시간) 테임즈의 수술 소식을 알렸다. 테임즈는 25일 캔자스시티와 원정 경기에서 8회 수비 도중 몸을 날려 땅볼 타구를 잡다가 손가락을 다쳤다. 다음날 진행한 MRI 촬영 결과 왼쪽 엄지 인대가 찢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MLB닷컴에 따르면 테임즈는 피닉스의 돈 셰리던 박사에게 수술을 받았다. 셰리던 박사는 지난 시즌 마이크 트라웃(LA에인절스)의 왼손 엄지손가락 인대 수술을 집도하기도 했다. 밀워키는 같은 부상을 당한 적 있는 트라웃, 브라이스 하퍼(워싱턴)와 마찬가지로 테임즈 역시 복귀까지 6~8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테임즈는 올시즌 22경기에 출장해 타율 0.250 7홈런 13타점을 기록했다. 테임즈를 대신해 헤수스 아귈라와 라이언 브론이 당분간 1루를 나눠 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