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독'의 반란…DRX, '1번시드' 젠지 꺾고 롤드컵 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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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독'의 반란…DRX, '1번시드' 젠지 꺾고 롤드컵 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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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독'의 반란…DRX, '1번시드' 젠지 꺾고 롤드컵 결승행

DRX, T1과 우승 다툼…창단후 첫 우승 도전이자 대회 첫 4번시드 결승 진출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준결승전에서 국내 리그 중위권의 '언더독' DRX가 예상을 깨고 세계 정상급 팀을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DRX는 3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 '스테이트 팜 아레나'에서 열린 롤드컵 준결승전에서 같은 LCK 소속 팀 젠지(Gen.G)를 세트 스코어 3대 1로 물리쳤다.

이로써 DRX는 대회 사상 최초로 4번 시드로 결승에 진출한 팀으로 기록되며 창단 이후 최초로 '소환사의 컵'에 도전한다.

DRX는 국내 리그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선발전을 뚫고 4번 시드로 롤드컵에 합류해 플레이-인 스테이지(하위 12팀 조별리그), 16강, 8강까지 강팀들을 혈투 끝에 잇달아 꺾는 기염을 토했다.

DRX는 통산 네 번째 소환사의 컵을 노리는 T1과 다음 달 6일 오전 6시 미국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한국 LCK 팀끼리 우승을 다툰다.

DRX는 1세트에서는 '제카' 김건우와 '데프트' 김혁규가 젠지의 집중 견제를 받으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젠지는 여유로웠다. '도란' 최현준은 13분경 타워를 끼고 있는 데프트에게 '앞 점멸'로 뛰어들어 킬을 따내고 유유히 빈사 상태로 빠져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렇게 첫 세트를 내준 DRX의 역습은 2세트부터 시작됐다.

DRX는 젠지의 빈틈을 노린 공세에도 집중력 있는 대처력을 보여주며 선방했고, 팀파이트(한타)에서 승기를 굳히며 2세트를 따냈다.

승부의 흐름을 뒤집은 DRX의 기세는 3세트까지 매서웠다. DRX는 3세트에서 제카와 데프트, '표식' 홍창현이 경기 초반부터 젠지의 '도란' 최현준, '피넛' 한왕호, '룰러' 박재혁을 잇달아 끊어냈다.

젠지는 한타를 통해 역습을 노렸지만 좀처럼 통하지 않았고, 그렇게 30분 만에 DRX에 본진을 내주며 세트 스코어 2:1까지 밀렸다.

결전의 4세트. 앞선 경기에서 DRX가 보여준 예상치 못한 뒷심에 벼랑 끝까지 몰린 젠지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초반 교전에서 이득을 본 DRX는 중요한 순간마다 환상적인 연계를 보여주며 젠지를 압박해왔다.

경기 중반에는 젠지가 룰러와 도란의 활약에 힘입어 우위를 점하기도 했으나, DRX는 피해를 최소화하며 빈틈을 노렸다.

DRX는 34분께 4번째 드래곤 버프를 챙기고, 곧바로 이어진 한타에서 젠지를 압도했다. 곧바로 내셔 남작(바론) 버프까지 챙긴 DRX는 그대로 젠지의 본진을 공격, 37분만에 기적적인 3대 1 승리를 거뒀다.

DRX 주장 데프트는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한 명 한 명 빼놓지 않고 올해 정말 힘들었다"며 "우리 모두 그 과정을 극복해냈기 때문에 첫 경기를 졌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렇지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제카는 결승전에서 맞상대할 T1에 대해 "젠지를 이기는 것도 엄청 힘들 거로 생각했는데, 막상 이기고 나니 저희가 하던 대로 하면 T1을 상대로도 이길 수 있을 거라 본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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