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황선우 언제 나와'…차세대 수영스타 보러 구름 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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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황선우 언제 나와"…차세대 수영스타 보러 구름 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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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울산=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2층 관중석 난간이 매우 위험하오니 한발 물러서 관람해주시기 바랍니다."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남자 일반부 자유형 200m 결승이 열린 10일 오후 울산문수실내수영장. 2층 난간에서 떨어져 달라는 안내방송이 장내에 울렸다.

'수영 천재' 황선우(19·강원도청)가 금메달을 목에 거는 장면을 보려는 사람들이 관중석에서 내려와 난간에 몰렸기 때문이다.

안내 방송에도 난간 가까이 밀집한 관중들은 자리를 뜨지 않았다. 오히려 휴대폰을 들고서는 차세대 수영 스타를 담을 준비를 했다.

호명된 황선우가 시상대 위로 올라서 금메달을 받자 뜨거운 함성이 터져 나왔다.

이날 체육관에서는 황선우의 기량과 인기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었다.

그는 1분44초67에 터치 패드를 찍어 8명 중 1위를 차지했다.

황선우의 1분44초67은 대회 신기록이다.

한국 수영의 간판이었던 박태환이 2016년 대회에서 세운 1분45초01을 0.3초가량 앞당겼다.

이 부분 한국 신기록의 주인공도 황선우다.

황선우는 지난 6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신기록(1분44초47)을 세웠다.

실력만큼이나 인기도 만점이었다.

황선우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관중석 함성의 데시벨이 커졌다 작아지기를 반복하곤 했다.

황선우가 두 번째 50m 구간부터 2위 그룹과 격차를 크게 벌리며 앞서자 관중석에서는 감탄사가 연신 흘러나왔다.

전날 강원 선발로 남자 일반부 계영 800m 결승에 출전했을 때도 시민들과 수영계 관계자들이 빽빽하게 들어섰지만, 체육관 3층 가장 구석 자리를 비롯해 빈자리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었다.

주 종목에 나선 이날에는 그런 빈자리도 찾아볼 수 없었다. 역영하는 황선우를 보려는 팬들로 2천200여명을 수용하는 체육관이 가득 찼다.

7세 딸을 데리고 체육관을 찾은 박 모씨(40)는 경기 전 "황선우를 보러 가족끼리 왔다. 얼마나 잘하는지 보려 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앞선 경기들을 지켜보던 박 양(7)은 "황선우 언제 나와"라며 아버지에게 칭얼대기도 했다.

황선우는 경기 후 취재진에 "기록이 내 생각보다는 조금 못 나와서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기쁘다"며 "울산 체전에 많이들 오셨다. 나도 함성에 큰 힘을 받고서 더 힘을 냈다"고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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