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여자축구 WK리그 세종 스포츠토토-수원FC 경기가 다시 연기돼 두 팀 소속 선수들도 29일부터 국가대표팀 소집 훈련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한국여자축구연맹은 오는 29일 오후 6시 세종중앙공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현대제철 2022 WK리그 18라운드 세종-수원FC 경기를 9월 26일 오후 4시 같은 장소에서 치르기로 했다고 26일 알렸다.

연맹은 일정 변경이 A매치 소집 일정에 따른 선수 차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애초 이 경기는 25일 치렀어야 하지만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일정 때문에 29일로 연기됐다가 다시 미뤄졌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대표팀은 9월 3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자메이카와 친선경기를 치르기 위해 29일 오전 파주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소집돼 훈련에 들어간다.

벨 감독은 이번에 25명의 선수를 소집했다.

WK리그 경기가 연기되면서 애초 30일 대표팀에 합류하기로 했던 지소연, 전은하, 추효주, 김윤지(이상 수원FC), 김성미(세종)도 29일부터 벨 감독 지휘 아래 훈련을 함께 할 수 있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5명 중 해외파 이금민(브라이턴)만 29일 오후 파주NFC에 입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