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233경기 연속 출전' 이냐키, 결국 가나 국가대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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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233경기 연속 출전' 이냐키, 결국 가나 국가대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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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233경기 연속 출전' 이냐키, 결국 가나 국가대표로

가나축구협회 "이냐키 포함 5명 국가대표로 뽑을 수 있게 돼"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서 활약하는 공격수 이냐키 윌리엄스(28·아틀레틱 빌바오)가 결국 벤투호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상대인 가나 국가대표로 뛴다.

가나축구협회는 이냐키에 더해 잉글랜드와 독일에서 뛰는 이중 국적 선수 네 명도 국가대표로 뽑을 수 있게 됐다고 발표해 벤투호로서는 더욱더 신경이 쓰이게 됐다.

이냐키는 6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1분짜리 영상을 통해 앞으로 가나 국가대표팀의 일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프리카, 가나와 함께 나의 뿌리를 찾아야 할 때가 왔다고 느낀다. 이는 나와 내 가족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가나는 한 사람으로서, 아들로서, 형제로서 지금의 내가 있기까지 중요한 역할을 했기 때문에 작은 것이나마 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된다. 이제부터 최선을 다해 가나 대표팀 티셔츠를 지키겠다"면서 "나는 '블랙 스타스'(가나 국가대표팀 애칭) 중 한 명"이라고 덧붙였다.

부모 모두 가나 출신인 이냐키는 스페인 빌바오에서 태어나 줄곧 스페인에서 활동해왔다.

스페인에서 21세 이하 대표로도 뛰었고, A대표로도 2016년에 한 차례 친선경기를 치렀다.

이냐키는 지난해 한 인터뷰에서 가나 대표팀 유니폼을 입을 뜻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부모님이 아크라(가나 수도) 출신이고 나도 가나에 가는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나는 그곳에서 태어나거나 자라지 않았다. 내가 가나를 100% 이해하는 선수를 대신해 뛰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카타르 월드컵이 다가오면서 그는 결국 가나를 위해 힘을 보태기로 했다.

앞서 가나 언론도 지난 4월 윌리엄스 형제가 부모의 설득으로 가나 대표팀 합류를 결정했으며, 가나축구협회가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냐키의 동생인 니코 윌리엄스(20) 역시 스페인 18세 이하(U-18), 21세 이하(U-21) 대표팀을 거쳤다.

2014년 빌바오에서 프리메라리가에 데뷔한 이냐키는 2021-2022시즌까지 라리가 통산 273경기에 출전해 53골을 터트렸다.

특히 최근 6시즌 동안 전 경기를 포함해 2016년 4월부터 라리가 233경기에 연속해서 출전해 이 부문 기록을 새로 써 내려가는 중이다. 라리가 연속 경기 출장 종전 기록은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뛰었던 수비수 후안 안토니오 라라냐가가 가진 202경기였다.

이냐키의 가나 국가대표 합류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국가대표팀에는 그리 달갑지 않은 소식이다.

한국은 오는 11월 개막하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과 H조에 속했으며 가나와는 조별리그 2차전에서 대결한다.

2014년 브라질 대회 이후 8년 만이자 통산 네 번째 월드컵 본선 출전권을 딴 가나는 그동안 국외에서 활동 중인 가나 출신 이중국적 선수들에게 가나 대표팀 유니폼을 입히려고 애써왔다.

그런 노력은 카타르 월드컵 개막이 다가오면서 결실을 보는 모양새다.

가나축구협회는 이날 이냐키뿐만 아니라 잉글랜드에서 뛰는 수비수 타리크 램프티(브라이언 앤드 호브 앨비언), 독일에서 활약 중인 수비수 슈테판 암브로시우스와 공격수 란스포트-예보아 쾨닉스되르퍼(이상 함부르크), 수비수 파트리크 파이퍼(다름슈타트)도 대표팀에 선발할 수 있게 됐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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