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中 칸나바로 감독, "클롭의 정신력-펩의 철학 좋아해...EPL 감독 하고싶다"

중국슈퍼리그 광저우 헝다의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이 언젠가는 프리미어리그 팀을 지휘하고 싶다는 생각을 밝혔다.

칸나바로는 이탈리아 출신 감독으로 현역 시절 수비수로서 발롱도르까지 수상한 레전드다. 2006 독일 월드컵에서는 월드컵에 우승하기도 했다.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을 택한 칸나바로는 알 아흘리를 시작으로 알 나스르, 톈진 취안젠을 거쳐 현재 광저우 헝다와 중국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겸임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에서만 머무를 생각은 없다. 칸나바로는 9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프리미어리그에서 감독을 맡을 생각은 없나'는 질문에 "물론 있다. 나는 프리미어리그 경기와 분위기를 좋아한다. 영국 문화도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지금은 나의 시스템을 발전시키기 위해 중국에 있다. 아시아 최고의 구단 중 하나에 속해 있지만 물론 유럽에서 경험도 원한다. 유럽에서 나의 축구를 시험해보고 싶다"며 "위르겐 클롭 감독의 정신력과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축구 철학을 동시에 좋아한다"고 밝혔다.

두 감독을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공이 있을 때나 없을 때나 강한 정신력을 가져야 한다. 그러나 경기를 컨트롤 할 수 있는 능력과 이길 수 있는 능력도 필요하다. 현재 나의 시스템을 만들고 있고, 언젠가 선보이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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