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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까까머리' SON이 레드?...토트넘 팬들은 "이번만이야"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까까머리와 빨간 해병대 체육복이 영국 내에서도 화제다.

영국 '풋볼런던'은 26일(한국시간) "손흥민이 기초군사훈련 2주차를 앞두고 짧은 헤어스타일을 선보였다"며 '139번 훈련병' 손흥민의 사진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지난 2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위치한 해병제9여단 훈련소에 입소해 3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병역 특례 대상자가 된 손흥민은 병역법에 따라 군사훈련과 544시간의 봉사활동 시간을 이수하면 병역 의무를 대신하게 된다.

손흥민은 예고대로 비공개로 훈련소에 입소했다. 입소 당일 차량을 이용해 위병소를 통과한 그는 짧게 깎은 머리를 모자 속에 숨겼다.

손흥민의 까까머리는 26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됐다. 머리를 짧게 깎은 손흥민은 빨간색 해병대 체육복을 입고 있었다.

손흥민의 훈련소 사진은 영국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풋볼런던' 등 영국 주요 매체가 손흥민의 사진을 빠르게 전했고, 팬들은 그의 모습을 보고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영국 '스퍼스웹'에 따르면, 팬들은 "손흥민이 빨간색을 좋아하지 않았으면 한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의 상징인 붉은색을 떠올렸기 때문이다. '풋볼런던'도 "토트넘 팬들은 그가 이번만 빨간색을 입는 것을 허락할 것"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