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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FA CEO, "리그 종료가 모두의 우선순위

코로나 공포에 유로 2020까지 연기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영국축구협회(FA)의 회장 마크 벌림햄이은 리그를 마치는 것이 우선 순위라고 말했다. 

벌림행 회장은 18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모두의 우선순위는 시즌을 마치는 것”이라며 “그것이 유로를 미룬 가장 큰 이유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통제 가능한 시기가 되면 리그를 끝낼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로서는 어떻게 흘러갈 지 우리도 모르겠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서 우리가 대응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을 사람들의 건강이다”고 덧붙였다. 

유럽축구연맹(UEFA)는 지난 17일(한국시간) 긴급회의를 통해 유로 2020을 1년 연기하는 것을 결정했다. 이에 4월 초까지 중단된 모든 유럽 리그는 6월 말까지 리그를 마칠 수 있는 시간을 벌게 됐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코로나가 잠잠해져야 가능한 이야기다. 

벌링햄 회장은 “시즌을 6월 말 전후로 마치려고 한다면 분명히 다른 시나리오가 있다. 지금 이 순간에는 변수가 너무 많다”고 설명했다. 

리그가 중단되자 하부 리그는 재정난에 휩싸일 위기에 놓였다. 당장 티켓 수익이 줄어들었지만 선수들 연봉을 비롯해 지출 사항은 그대로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서는 “우리도 EFL, 내셔널리그, 풀뿌리 리그의 많은 구단들이 영향을 받는 것을 알고 있다”며 “계속해서 정부에 이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모든 축구 가족은 함께 해야 한다. 구체적인 세부사항은 현재로서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