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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영입 본격화? 맨유, 그릴리쉬 이적료로 1100억 책정

잭 그릴리쉬(24)의 영입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적료로 7,000만 파운드(약 1,100억 원)을 책정했다는 소식이다.

영국 ‘미러’는 9일(한국시간) “맨유가 오랜 시간 지켜봐왔던 그릴리쉬 영입에 박차를 가하려고 한다. 7,000만 파운드를 이적료로 책정했다. 2023년 6월까지 남아 있는 계약 기간도 신경 쓰지 않는다. 오는 여름에 영입하는 것이 목표”라고 보도했다.

그릴리쉬는 이번 시즌 아스톤 빌라를 이끌며 빅클럽들의 많은 관심을 샀다. 창의적인 패스와 역동적인 움직임으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경기 7득점 6도움을 올리고 있는 그릴리쉬는 빌라의 리그컵 결승 진출에 핵심 역할을 했다. 강등권에 머무르고 있는 빌라에서 ‘군계일학’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월부터 맨유가 그릴리쉬를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구체화됐다. 에드 우드워드 맨유 부회장은 오는 여름 리빌딩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선언했고 이에 맞춰 그릴리쉬가 주된 목표로 부상했다. 그릴리쉬도 자신의 SNS를 통해 맨유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리그컵 결승을 앞두고 빌라의 딘 스미스 감독은 “리그컵을 우승해도 그릴리쉬를 지킬 수 있을지 모르겠다. EPL에 잔류한다면 도움이 되겠지만 그릴리쉬는 최고 수준에서 플레이하기를 원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어 한다”라고 밝히며 그릴리쉬의 이탈을 암시했다.

이어 ‘미러’는 “그릴리쉬는 계약 조항에 바이아웃이 없다. 자신을 키워준 빌라에 헌신한다는 말을 하기도 했지만 곧 국가대표 승선을 앞두고 있는 만큼 맨유가 매과이어, 래시포드, 헨더슨 등과 함께 잉글랜드 국가대표들을 보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라고 덧붙이며 그릴리쉬의 이적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