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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제라드의 레인저스, ‘라이벌’ 셀틱에 2-1 짜릿 승...승점2 차 맹추격

스티븐 제라드가 이끌고 있는 레인저스가 라이벌 셀틱을 원정에서 꺾었다.

레인저스는 29일 밤 9시 30분(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코에 위치한 셀틱 파크서 열린 셀틱고의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21라운드이자 시즌 세 번재 올드펌 더비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레인저스는 이번 시즌 리그와 컵대회 포함 셀틱에 당한 2연패를 만회했다. 그리고 승점 50점이 된 레인저스를 리그 선두 셀틱을 승점 2 차로 추격했다.

홈팀 셀틱은 에두아르, 존슨, 크리스티, 포레스트, 칼럼 맥그리거, 브라운, 음봄보, 프림퐁, 아예르, 줄리앙, 포스터를 선발로 기용했다. 이에 맞서 레인저스는 아리보, 모렐로스, 켄트, 잭, 데이비스, 카마라, 태버니어, 골드슨, 카티치, 바리시치, 알란 맥그리거를 내세웠다.

먼저 기회를 잡은 쪽은 셀틱이었다. 줄리앙이 카티치로부터 페널틱 킥을 얻어냈고, 전반 33분 셀틱이 선제골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레인저스는 알란 맥그리거가 크리스티의 패널티 킥을 선방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흐름을 탄 레인저스는 곧바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바리시치의 패스를 켄트가 박스 정면에서 감각적인 왼발 슛으로 셀틱의 골 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 42분 셀틱 칼럼 맥그리거의 슛이 쇄도하던 에두아르의 몸 맞고 굴절돼 골로 연결되면서 셀틱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전 들어 레인저스는 균형을 무너뜨리려 공격적으로 나섰고, 후반 11분 다시 리드를 잡았다. 카티치가 아예르의 수비를 따롤리고 바리시치의 패스를 헤더 슛으로 마무리했다. 

셀틱은 후반 23분부터 비튼, 은참, 그리피스를 차례로 투입하며 공격 승부수를 띄웠다. 이에 반해 레인저스는 후반 35분부터 아필드와 에두문드손을 천천히 기용하며 굳히기에 돌입했다.

레인저스는 후반 추가시간 모렐로스가 헐리웃 액션으로 경고누적 퇴장을 당하며 위기를 맞이했지만, 1골을 끝까지 지켜낸 끝에 결국 올드펍 더비에서 승리를 가져갔다. 경기 후 제라드 감독은 포효하며 올드펌 승리를 크게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