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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에메리의 덕담, “아르테타, 좋은 선택이길 바란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자신의 후임이 된 미켈 아르테타의 행운을 빌었다.

아스널은 2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아르테타의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잔여 시즌 포함 3년 6개월이다.

아스널이 사상 최고의 위기에 놓였다. 아스널은 끝 모를 부진 끝에 결국 우나이 에메리를 경질을 결정했다. 그리고 프레디 융베리 임시 체제를 시작하며 분위기 반전은 물론 차기 감독을 선임할 시간을 확보하고자 했다.

그러나 융베리 임시 체제의 아스널은 추락을 거듭했다. 특히, 16일 맨시티와 경기에서 0-3 무기력 패배를 당하면서 큰 타격을 입게 됐다. 이에 아스널은 정식 감독 선임 압박에 놓였고, 더 이상 이 작업을 미룰 수 없게 됐다.

아스널 수뇌부는 구단과 프리미어리그를 잘 알고 있으며, 당장 부임할 수 있는 감독을 찾았다.

이 가운데 아르테타가 유력 후보로 거론됐다. 선수 시절 아스널에서 뛴 아르테타는 현재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오른팔 역할을 하며 명성을 얻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스널은 아르테타 선임에 박차를 가하며 결국 이번 라운드 경기가 치러지기 전 발표를 할 수 있었다.

아스널에 부임한 아르테타는 “아스널이 문을 두드릴 때 거절하기 힘들다. 정말 힘들었다”라면서 “팬들이 걱정하고 있는 것들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다. 내가 말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난 그들을 확신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난 준비가 됐다. 난 팬들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도든 피를 쏟겠다”라고 다짐했다.

아르테타의 아스널 부임 소식에 전임 감독 에메리가 축하의 인사를 보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에메리는 “그는 다음 단계로 뛰어오를 준비가 정말로 잘 됐다. 그는 이전에 아스널에 있으며 프리미어리그를 경험했고, 과르디올라와도 함께 했다. 난 이것이 좋은 결정이라 생각하며, 또한, 좋은 결정이 됐으면 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