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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차포 떼인' 아약스 감독, "반 더 비크 꼭 지킨다"...잔류다짐

네덜란드 AFC 아약스의 에릭 텐 하그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는 도니 반 더 비크(22)의 잔류를 위해 무엇이든 하겠다며 강력한 의사를 드러냈다.

반 더 비크는 2018-19 시즌 아약스에서 57경기 17골 13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마타이스 데 리트, 프렌키 데 용 등과 호흡을 맞춘 반 더 비크는 아약스가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우승, KNVB컵 우승을 차지하고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진출하는데 큰 공헌을 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함께 돌풍을 이끈 동료들은 떠났다. 데 용은 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을 입었고 데 리트는 유벤투스로 향했다. 반 더 비크 역시 레알의 관심을 받으며 이적설이 불거졌다. 이에 텐 하그 감독은 제자를 지키기 위한 노력에 나섰다.

스페인 ‘마르카’는 3일(한국시간) 텐 하그 감독이 시바스스포르와 경기를 마친 후 기자회견에서 남긴 발언을 조명했다. 텐 하그 감독은 “반 더 비크를 붙잡아 두고 싶다. 그를 잃고 싶지 않지만 레알 같은 구단들이 관심을 보이면 상황은 매우 어려워진다. 반 더 비크는 지난 시즌 아약스의 핵심이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아약스가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진출한 것은 매우 인상적인 성과다. 아약스가 만들어낸 결과는 전 세계 중립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아약스는 이미 데 용과 데 리트를 잃었다. 반 더 비크는 레알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그를 지키기 위해 가능한 모든 일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