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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아스널, 페페 영입...클럽 레코드+5년 계약

아스널이 결국 니콜라스 페페(24)를 영입했다.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와 함께 5년 계약을 체결했다.

아스널은 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페페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Here we go!"라는 짧은 글과 함께 페페 영입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페페는 눈 위로 손을 대고 있으며 ”오바메양, 라카제트 어디있니?“라는 멘트를 적었다.

프랑스-코트디부아르 이중 국적인 페페는 프랑스 앙제에서 본격적인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6-17 시즌 프랑스 리그앙에 데뷔했고 리그 33경기 3골 1도움을 넣으면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2017년 릴로 이적한 페페는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리그 36경기에 나서 13골 5도움을 올렸고 2018-19 시즌에는 38경기 22골 11도움으로 리그앙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주로 오른쪽 측면에서 뛴 페페는 압도적인 스피드와 킥, 드리블 능력을 갖춘 선수로 평가된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득점과 도움 부문 2위를 차지했던 페페다.

아스널은 당초 윌프리드 자하, 에베르통 소아레스 등 다른 측면 공격수를 노렸지만 페페 영입 쪽으로 선회했다. 릴은 아스널이 8,000만 유로(약 1,053억 원)의 이적료를 분할로 지급한다는 조건에 동의했고 이적이 성사될 수 있었다.

적은 이적료 예산으로 이번 여름 이적시장 고전이 예상됐던 아스널은 벌써 4번째 영입 선수를 배출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페페, 다니 세바요스, 윌리엄 살리바,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를 영입하면서 임대, 이적료 분할 지급 등의 방식을 활용했다. 아스널은 페페 영입에 이어 키어런 티어니, 새로운 센터백 영입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