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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벤제마 해트트릭’ 레알, 페네르바체에 5-3 진땀승...체면치레

레알 마드리드가 페네르바체에 힘겨운 승리를 거두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카림 벤제마가 해트트릭을 터트리며 펄펄 날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1일 오전 1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아우디컵 3.4위전에서 페네르바체를 5-3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레알은 3위, 페네르바체는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레알은 나바스가 골문을 지켰다. 마르셀루, 바란, 나초, 오드리오솔라가 4백에 섰고, 크로스와 발베르데가 중원에 포진했다. 이스코, 아자르, 비니시우스가 2선에서 공격을 지원했고, 원톱에 벤제마가 섰다.

전반 6분 만에 레알이 일격을 허용했다. 로드리게스가 강력한 슈팅을 날렸고, 공은 나바스 골키퍼 손 맞고 레알 골문으로 빨려들어가고 말았다.

하지만 레알도 응수에 나섰다. 전반 12분, 우측에서 비니시우스가 올린 크로스를 벤제마가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터트렸다. 전반 27분, 크로스의 프리킥을 벤제마가 헤더로 연결. 순식간에 스코어를 2-1로 만들었다.

전반 35분, 디라르의 슈팅이 오드리오솔라 맞고 굴절되며 득점으로 연결됐고, 양 팀은 난타전 끝에 2-2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나바스, 아자르가 나오고 루닌과 바스케스가 투입됐다. 후반 8분, 바스케스의 크로스를 벤제마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스코어는 3-2가 됐다. 하지만 후반 14분, 투판의 중거리 슈팅이 레알 골문 구석을 가르며 다시 동점이 됐다.

후반 16분, 레알은 오드리오솔라, 마르셀루, 벤제마, 비니시우스를 빼고 카르바할, 나초, 디아즈, 호드리구를 투입했다. 후반 17분, 디아즈의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맞고 나온 것을 나초가 쇄도하며 골문으로 밀어 넣었고, 다시 레알이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28분, 발베르데, 이스코, 크로스 대신 쿠보, 모드리치, 세오아네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 35분, 바스케스의 슈팅이 골키퍼 맞고 나온 것을 디아즈가 마무리하며 레알이 승기를 잡았다. 이후 더 이상의 골은 터지지 않았고, 레알이 페네르바체를 꺾고 체면치레에 성공했다.

[경기 결과]

페네르바체(3) : 로드리게스(전반 6분), 디라르(전반 35분), 투판(후반 14분)

레알 마드리드(5) : 벤제마(전반 12분, 전반 27분, 후반 8분), 나초(후반 17분), 디아즈(후반 3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