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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 검증소 뉴스 NC 이동욱 감독의 고민, 안방마님 양의지 휴식 관리

“고민이다.” 

많은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져있는 NC 이동욱 감독의 고민 중 하나는 주전 안방마님 양의지의 휴식 관리다. 체력 소모가 극심한 포수인만큼 부상 없이 온전하게 한 시즌을 보내기 위해선 휴식이 보장돼야 한다. 이 감독도 일주일 중 하루는 휴식을 부여하는 계획을 세웠었다. 하지만 양의지의 백업으로 활용하려한 크리스티안 베탄코트마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이마저도 힘들어졌다. 

그럼에도 이 감독은 지난 29일 대전 한화전에서는 양의지에게 휴식을 줬다. 결국 NC는 한화에 0-9로 완패하면서 양의지의 공백을 절감해야 했다. 30일 대전 한화전에 앞서 만난 이 감독은 “코칭스태프에게 양의지의 다리가 무겁다는 보고를 받았다. 그래서 전날 경기에선 휴식을 줬다”고 말했다. 베탄코트가 빠졌고, 포수 백업 멤버들이 탄탄하지 않은 상황에서 공수에서 대체 불가 자원인 양의지를 경기에서 제외하는 것은 고민이 될 수 밖에 없다. 

양의지는 30일 경기엔 4번 타자 포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 1선발 에디 버틀러를 내고도 완패를 당한 NC엔 양의지의 활약이 절실하다. 이날 양의지는 드류 루친스키와 배터리 호흡을 맞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