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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 검증소 뉴스 에이스 신뢰 코라 감독 세일 개막전 난조 걱정하지 않아

크리스 세일(29·보스턴 레드삭스)의 개막전 부진에 대해 알렉스 코라 감독이 입을 열었다.

MLB.com은 30일(한국시간) 코라 감독과의 인터뷰를 인용해 “보스턴은 개막전에서 부진한 세일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보스턴의 개막전 선발 마운드에 선 세일은 기대와는 크게 달랐다. 시애틀 매리너스를 상대로 3이닝 6피안타 7실점 2벌넷 4탈삼진을 기록하고 패전을 떠안았다. 패스트볼 구속 역시 90마일 초반에 그쳤다.

하지만 코라 감독은 에이스에 대한 신뢰를 꺾지 않았다. 코라는 “경기 후 세일과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현재 본인의 상태와 본인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고 말했다.

구속이 90마일 초반에 그친 것도 걱정할 일이 아니라고 전했다. 코라는 “90마일 후반대 구속이 나오지 않으면 사람들은 의문을 가진다. 하지만 그는 작년 5월 중에도 구속이 올라오지 않았던 경기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가 9월과 10월에도 (어깨 부상으로) 같은 일이 있었다는 점을 알고 있다”며 세일을 감쌌다. 또 "세일의 건강에는 문제가 없다"며 곧 90마일 후반대 구속을 회복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이날 보스턴은 9회에 터진 미치 모어랜드의 3점 홈런을 앞세워 시애틀에 7-6 역전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