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 검증소 토토 뉴스 헬라스 베로나의 이승우가 롤러코스터를 탔다 

세리에 B 헬라스 베로나의 이승우가 롤러코스터를 탔다. 한 경기에서 팀의 승점에 기여하는 귀한 도움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고, 프로 커리어 첫 퇴장도 당했다.

이승우는 17일 새벽(한국 시간) 치러진 2018-2019 세리에 B 29라운드 아스콜리 칼치오 1898전에 선발 출전한 뒤 전반 36분 지암파올로 파지니의 동점골을 도왔다. 전반 11분 만에 실점하며 끌려가던 베로나로선 이승우가 만들어낸 기회가 천금 같았던 셈이다.

하지만 이승우는 이 경기를 끝까지 함께하진 못했다. 후반 41분 팽팽한 흐름 속에서 적극적으로 수비하다 백태클을 하고 다이렉트 레드 카드를 받은 것이다. 이승우로선 유럽 무대 진출 통틀어 처음으로 겪은 퇴장이다.

이로써 이승우는 이번 시즌 2호 공격 포인트(1골 1도움)를 기록하게 되었고, 팀도 세 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다만 이승우는 이번 경기 퇴장으로 한창 상위권 다툼이 치열할 30라운드에 나설 수 없는 아쉬움을 맞이하게 됐다. 한 경기서 1도움과 퇴장이라는 극과 극의 상황과 마주한 이승우의 86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