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우승 여운’ 카타르 수비수, “손흥민 막는 특별지침은 없었다” 

2019 아시안컵 우승을 차지한 카타르 축구대표팀은 여전히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오만 타임즈는 7일(한국시간) ‘카타르는 아시안컵에서 그들의 책임감을 잊지 않았다’는 제목으로 카타르 축구대표팀을 재조명했다.

카타르 대표팀의 수비수 타렉 살만은 우승 뒷얘기들을 이야기했다. 그는 “한국-바레인의 16강전을 본 후 한국 상대로 자신감을 가졌고, 손흥민을 막는 특별한 지침은 없었다”고 말했다. 

매체는 “카타르가 8강에서 통산 2회 우승팀 한국을 꺾으면서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며 8강전이 카타르의 우승길에 최대 분수령으로 꼽았다. 카타르는 한국 상대로 후반 하템의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 한 방으로 1-0으로 승리했다. 이후 4강에서 아랍에미리트를 4-0으로 완파했고, 결승에서 일본을 3-1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수비수 살만은 8강전을 앞두고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빅 플레이어다. 그를 상대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고 “그를 막을 준비가 돼 있었다. 손흥민을 마크하는 특별 지침은 없었다. 그러나 매우 중요한 한국의 핵심 선수이기에 경계해야 했다”고 밝혔다. 

한국 대표팀을 칭찬한 점도 있다. 살만은 “한국은 공을 쉽게 빼앗기지 않고 매우 빠른 팀이다. 월드컵에 출전한 경험 많은 선수들이 많다.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도 많다. 한국은 토너먼트에서 승리에 필요한 경험이 많기에 우리는 무실점으로 막아야 했다”고 평가했다. 

살만은 “바레인과 한국의 16강전을 보고 우리 팀은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다. 바레인이 연장전까지 한국을 몰아붙였다. 우리에게 동기 부여가 됐다”며 “바레인이 강하게 맞붙었고, 한국이 연장전까지 뛴 것도 우리에게 좋았다"고 비하인드 이야기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