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오만한 바르사"…툴루즈 회장, 토디보 이적 과정 비판 

프랑스 리그앙 툴루즈FC 회장이 장-클레어 토비보(19)의 이적을 미디어를 통해 알았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8일 툴루즈로부터 토디보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토디보의 포지션은 중앙 수비수로 현재보단 미래를 바라본 영입이다. 이번 시즌은 툴루즈에서 마치고 여름에 팀에 합류하기로 합의했다.

영입 과정에서 문제가 드러났다. 툴루즈 회장 사드란은 10일(한국시간) 프랑스 매체 ‘레키프’와 인터뷰 중 “바르사와 토디보가 이적에 합의했다는 사실을 미디어를 통해 알았다”고 전했다.

툴루즈를 거치지 않고 협상을 하는 게 불법은 아니다. 토디보는 올해 여름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에 보스만 룰에 따라 1월부터 다른 구단과 자유로운 협상이 가능했다. 하지만 선수나 영입을 원하는 구단은 소속팀에 미리 알리거나 상의를 거치는 게 일반적인 과정이다.

툴루즈 회장도 이 점을 지적했다. 그는 “토디보와 바르사의 행동이 불법이 아니라는 것은 안다”며 “토디보는 어린 선수라 경험이 없어서 실수했다는 걸로 이해할 수 있지만, 바르사는 빅클럽이 해선 안 될 오만한 행동이었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