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술·담배…방탕한 사생활? 나잉골란이 답하다 

이탈리아 세리에 A 인터 밀란의 핵심 미드필더 라자 나잉골란이 자신의 사생활을 둘러싼 오해와 부정적 이미지에 대해 입을 열었다. 

나잉골란은 벨기에의 안트워프 출신이지만 축구 선수로서 모든 커리어는 이탈리아에서 보냈다. 화려한 타투와 때때로 보도되는 음주와 흡연 사진 등은 나잉골란을 상징한다. 자연스럽게 그에겐‘배드 보이’ 이미지가 씌어졌다.

나잉골란은 27일(한국 시간) <프랑스 풋볼>과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은 내가 불량하다고 생각하지만, 지극히 평범하게 살아왔다. 때로는 술을 마시고 담배도 피우는 것 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한다. 세상이 원하는 대로 살 필요는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리며 항상 최선을 다해서 살아왔다고 강조했다. 나잉골란은 “이탈리아 피아첸차 칼초에 몸담았던 2007년에는 한 달 수입이 1,000유로(약 127만 원)에 불과했다. 그래도 나는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언제나 필사적이었다”라고 회상했다. 

또,“어머니는 일을 하지 않으셨지만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이다. 많은 영향을 받았다. 쌍둥이 자매 중 한 명은 동성애자다. 하지만 그녀가 행복하다면 그만이다. 나는 힘들 시절을 겪었지만 자랑스럽다. 오히려 이러한 자유분방 한 내 성격이 피치 위에서 더 많은 것을 쏟게 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