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살라-샤키리 골리버풀, 풀럼에 2-0 승 

리버풀이 살라와 샤키리의 연속골에 힘입어 풀럼을 꺾고 12경기 무패행진(9승 3무)을 이어갔다.

리버풀은 11일 밤 9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풀럼과의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승점 30점을 기록하며, 한 경기를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승점 29), 첼시(승점 27)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첼시와 맨시티는 잠시 후 각각 에버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붙는다.

리버풀은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살라가 원톱으로 나섰고, 피르미누와 샤키리, 마네가 2선에서 공격을 도왔다. 바이날둠과 파비뉴가 중원을 지켰으며, 로버트슨, 반 다이크, 고메스, 아놀드는 4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알리송이 꼈다. 

이에 맞서 풀럼도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미트로비치가 최전방에 섰고, 세세뇽, 케어니, 쉬얼레가 그 뒤를 받쳤다. 중원에서는 잠보 앙기사와 체임버스가 호흡을 맞췄으며, 르 마르샹, 모슨, 오도이, 크리스티가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골문은 리코가 지켰다.

[전반전] '위기를 기회로' 빠른 역습 전개로 포문 연 살라

리버풀이 전반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풀럼의 골문을 노렸다. 리버풀은 전반 10분 마네가 살라를 향해 패스를 찔러줬지만 길었고, 전반 12분에는 샤키리가 아크 부근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리면서 리코 골키퍼의 가슴을 철렁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답답한 공격이 이어졌다. 리버풀은 전반 15분 살라의 슈팅이 막힌 직후 뒤로 빠진 공을 샤키리가 재차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무위에 그쳤고, 전반 21분에는 문전으로 쇄도하던 살라가 1대1 찬스를 맞았지만 슈팅이 골키퍼에게 가로막혔다.

이후 위기를 맞기도 했다. 전반 23분 세세뇽이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며 완벽한 찬스를 만든 것이다. 그러나 세세뇽의 슈팅은 골문을 살짝 벗어나고 말았다. 풀럼은 전반 39분 미트로비치가 문전에서 헤더 골을 터뜨렸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리버풀은 곧바로 알리송이 아놀드에게 공을 넘겨줬고, 아놀드의 킬 패스를 살라가 골로 마무리하면서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전] '샤키리 추가골' 풀럼의 추격 의지 꺾는 리버풀

후반전도 전반전과 비슷한 양상으로 경기가 흘러갔다. 리버풀은 후반 7분 마네가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리코가 펀칭해 걷어냈고, 1분 뒤에는 샤키리가 로버트슨의 크로스를 깔끔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추가골을 터뜨렸다.

풀럼은 후반 17분 케어니를 빼고 세리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고, 리버풀도 후반 23분 바이남둠 대신 헨더슨을 투입하며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그러나 리버풀이 주도권을 쥔 채 공격을 펼쳤고, 반면 풀럼은 무기력했다.

리버풀은 후반 36분 샤키리 대신 밀너를 투입하며 4-3-3 포메이션으로 전환했다. 리버풀의 공세는 경기 막바지까지 이어졌고, 풀럼도 후반 40분 미트로비치가 슈팅했지만 무위에 그치면서 경기는 결국 리버풀의 2-0 승리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