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아스널전 목표는 ‘클린시트 3연패’ 울버햄튼 

시즌 초반 여덟 경기서 4승 3무 1패를 기록하며 빅 6에 근접했던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10위권으로 밀려났다. 최근 3연패를 당하며 흐름이 끊어졌는데,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은 연패를 끊기 위해서는 무실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프리미어리그에 재승격한 울버햄튼은 잔류 그 이상을 바라보고 있다. 시즌 초 리그 여섯 경기 무패를 달리는 등 출발이 좋았다. 하지만 최근 왓퍼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앨비언, 토트넘 홋스퍼에 연달아 패하며 분위기가 꺾였다.

11라운드에서 토트넘에 2-3으로 패한 울버햄튼은 12라운드에서 아스널을 상대한다. 큰 격차로 패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승점 획득에 대한 희망이 남아있다. 하지만 산투 감독의 걱정은 수비다. 이 ‘늑대 군단’은 대대로 아스널 원정 경기에서 약했는데, 1979년부터 19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산투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선제골을 넣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그게 경기를 바꿀 수 있다는 걸 안다. 하지만 첫째로 우리는 클린시트를 지켜야 한다. 지난 주 홈경기에서 실수를 많이 범했고, 세 골을 실점하는 걸 막을 수가 없었다”라고 이번 경기에서 해야 할 일들을 이야기했다. 이어 토트넘전 패배 후 훈련과 분석을 거듭했다는 산투 감독은 “스스로를 항상 테스트하고 발전시켜야 한다. 그게 우리가 일요일에 해야 할 것들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울버햄튼이 만나는 아스널은 시즌 15경기 무패를 기록하면서 리그 5위를 달리고 있다. 3위 리버풀과 격차가 크지 않기에 잡아야 할 경기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을 쟁취하겠다는 각오다. 울버햄튼이 아스널의 무패 행진을 막아서고 39년 만에 원정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