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킹’ 르브론 ‘슈퍼루키’ 돈치치 한 수 지도 

‘킹’ 르브론 제임스(34)가 할로윈 데이를 정복했다.

LA 레이커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개최된 ‘2018-2019시즌 NBA’에서 댈러스 매버릭스를 114-113으로 물리쳤다. 2연패를 끊은 레이커스는 3승 5패를 기록했다. 댈러스는 시카고와 개막전 승리 후 5연패의 늪에 빠졌다.

슈퍼루키 루카 돈치치가 르브론 제임스를 처음 만나는 경기로 관심이 높았다. 돈치치는 30일 샌안토니오전에서 31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돋보였다. NBA 역사상 십대 선수가 데뷔시즌 한 경기 30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이상을 달성한 것은 케빈 가넷, 르브론 제임스, 케빈 듀런트, 앤드류 위긴스 이후 돈치치가 처음이었다.

제임스는 어린 선수들의 조력자 역할에 충실했다. 젊은 선수들이 최대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패스에 주력하고, 마지막 순간에만 해결사로 나섰다. 제임스는 1쿼터 중반 절묘한 노룩패스로 골밑의 론조 볼에게 노마크 슛 기회를 만들어줬다. 제임스는 1쿼터에만 5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했다. 제임스가 2쿼터 중반 수비수를 제치고 바스켓카운트를 얻어내자 홈코트에서 환호성이 쏟아졌다.

반면 돈치치는 공격할 때는 포인트가드를 보고, 카일 쿠즈마나 브랜든 잉그램을 수비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돈치치는 1쿼터 시도한 3점슛 3개를 모두 놓치며 무득점에 그쳤다.

후반전에도 제임스가 코트를 지배했다. 3쿼터 막판 일대일 상황에서 제임스가 크로스오버 드리블 후 점프슛을 터트리는 명장면도 나왔다. 4쿼터 막판 제임스가 돈치치를 상대로 일대일을 하는 장면도 연출됐다. 돈치치 앞에서 제임스의 슈팅이 빗나갔다.

돈치치는 종료 7초를 남기고 극적으로 동점 점프슛을 꽂았다. 신인답지 않은 배포였다. 하지만 종료 2.1초전 제임스가 자유투 2구를 얻어내 승부를 끝냈다. 이날 제임스는 29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레이커스를 3연패 위기서 구했다. 돈치치는 14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신인치고 준수한 성적을 올렸지만 패배는 면치 못했다.

미국은 10월 31일을 맞아 할로윈 데이가 한창이다. 관중들은 물론 선수들도 여러 가지 코스튬 복장을 하고 출근했다. 제임스는 ‘13일의 금요일’에 나오는 살인자 제이슨으로 분장했다. NBA에서 처음 만난 돈치치에게 제임스는 악몽 같은 존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