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다저스 양키스 등 6구단 관심받는 기쿠치 

세이부 라이온즈의 좌완투수 기쿠치 유세이(27)에게 메이저리그 6개 구단이 관심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기쿠치는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두고 있다. 

메이저리그기구 공식 누리집 MLB.com은 1일(한국시간) 이번 오프시즌 FA 선수들의 랭킹 TOP 25를 발표했다. 기쿠치는 11위에 올랐다. 투수로만 좁힌다면 6위이다. 반면 FA 자격을 얻은 LA 다저스의 류현진은 14위에 랭크시켰다. 

기쿠치에 관심을 갖고 있는 구단은 텍사스 레인저스, LA 다저스, 뉴욕 양키스, 마이애미 말린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 6팀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최고 구속 158km, 평균 구속 148km의 직구를 던지는 기쿠치는 3~4선발급 투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로 던지는 구종은 직구와 슬라이더이다. 

시즌 도중 어깨를 다쳤다는 점에서 불안요소도 있다. 기쿠치는 올해 개막전부터 5연승의 파죽지세였다. 그러나 5월 6일 어깨 통증을 호소하고 이탈해 6월 1일 복귀한 바 있다. 162경기의 과밀한 일정에서 나흘짜리 등판 간격도 주어진다는 점에서 영입에 주저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기쿠치는 2016시즌부터 두각을 나타내며 3연 연속 두 자리 승수를 따냈다. 작년 완봉 4회 포함 16승 6패, 평균자책점 1.91의 커리어하이 기록을 세웠다. 올해는 14승4패, 평균자책점 3.01를 기록했다. NPB 8년 통산 73승46패, 평균자책점 2.77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