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뉴스 브렉시트 후폭풍' EPL, 캉테-마레즈 등 외국인 타격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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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Brexit): 영국(Britain)과 탈출(Exit)의 합성어로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의미한다. 이 같은 영국의 외교정책이 축구계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적으로, EPL 클럽들의 외국인 선수 영입에 제한이 생긴다.
영국은 지난 2016년 진행된 국민투표를 통해 브렉시트를 강행했다. 최근 EU의 재정 악화가 심해지자 영국이 내야 할 EU 분담금이 증가했고, 난민 유입마저 지속되자 자국에서 EU 탈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결국, 당시 영국 총리 데이빗 캐머런이 국민투표를 제안했고, 투표자의 51.9%가 탈퇴에 투표하면서 영국은 유럽연합(EU)에서 탈퇴했다.
이후 영국 축구계는 브렉시트가 가져올 후폭풍에 대해 경계하고 있다. 특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큰 걱정에 빠져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6일(한국시간) "브렉시트로 인해 EPL 클럽들이 이적시장에서 영향을 받는다. 은골로 캉테와 리야드 마레즈를 못 볼 수도 있다"면서 "EPL 클럽들은 규제를 피해서 외국인 선수들을 영입할 방안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그동안 EPL에서는 유럽 경제 지역(Euro pean Economic Area, EEA) 내 국가의 선수를 영입할 때에 별도의 워크 퍼밋이 필요 없었다. 반면, EEA에 속하지 않은 국가의 선수를 영입할 때는 엄격한 기준이 있었다. 해당 선수가 자국의 A매치 중 60% 이상 출전해야 한다는 규정이 대표적인 예다. 하지만 브렉시트 이후에는 더 심한 규제가 생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축구계의 걱정에 대해 EPL 사무국은 "정부 부처와 긍정적인 대화 중"이라고 입을 열었다. 사무국은 "유럽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지금처럼 자유롭게 즐길 수 있게 최선을 다 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