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호영·김유진, 장호배 주니어 테니스 남녀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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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1 18:15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노호영(오산GS)과 김유진(부천GS)이 제66회 장호 홍종문배 전국주니어 테니스 대회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다.
노호영은 2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부 결승에서 정연수(노형중)를 2-0(6-2 6-2)으로 물리쳤다.
여자부 결승에서는 김유진이 조나형(오산GS)을 역시 2-0(6-4 6-2)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 대회는 대한테니스협회장을 지낸 장호 홍종문 회장의 유지를 기리기 위해 열리는 국내 최고 권위의 주니어 대회다.
국내 우수 주니어 남녀 16명씩 출전했으며 남녀 우승자에게 각 5천 달러(약 720만원)의 외국 대회 출전 경비를 지원한다.
한국 남자 테니스의 간판으로 활약 중인 정현(2014년)과 권순우(2015년)가 이 대회 우승자 출신이다.
여자부에서도 이덕희(1971년), 김일순(1984년·1985년), 전미라(1993년·1994년), 조윤정(1996년), 한나래(2008년·2009년) 등 쟁쟁한 우승자들을 배출했다.